개요
뉴요커 추천 향수인 <Terre d'Hermes 오 드 뚜왈렛> 글이다.
요약
- 처음 향수를 접한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다.
- 특유의 우드 향의 지속성이 좋다.
- 유니크한 남자 향수를 갖고 싶다면 단연 원 픽
본문
필자는 그동안은 자기주장 강한 향은 기피해왔다.
직접적으로 비유하자면 러쉬의 더티 바디와 같은...?
너무 자기 주관이 쎈 향 말이다.
20대 초에는 그렇기에
페라리 라이트, 존 바바토스 등 대중적이고, 검증됐으며,
라이트 한 향을 선호했다.
그러나 20대에서 30대로 넘어 가며
케주얼한 자리보다는 포멀한 자리를 할 비중이 많아지다 보니
마냥 케주얼한 향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 사이 정도를 만족할만한 향을 계속 해서 찾던 와중
출장을 동행한 뉴요커 지인의 추천으로 픽을 하게 되었다.
<Terre d'Hermes 오 드 뚜왈렛>
떼르 데르메스 오 드 뚜왈렛 구매 링크
향
공식 홈페이지 스토리 비하인드를 빌리자면
떼르 데르메스(Terre d’Hermes)는
인간과 대지와의 관계, 자연과 요소와의
겸손하고 조화로운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떼르 데르메스는 인간을 그의 기원과
창조력의 원천으로 연결해 주는 향수입니다.
이런 향수이다.
실 정보를 말하자면
향조는 드라이하고 스파이시,
주재료로는 그레이프 푸르트, 삼나무, 플린트,
프랑스 제조이다.
공식적인 설명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20대 초 중반이 쓰기에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고,
40대가 쓰기에는 좀 라이트한 느낌의 향수이다.
이미지 출처 :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특유의 삼나무 향이 기분 좋게 탑부터 베이 노트까지 감싼다.
한국에서 크게 소개가 되거나 인기가 돌았던 향수도 아니기에
유니크한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향은
스포츠하고 익스트림한 남성을 위한다기 보다
정적이고, 고요한 남성을 위한 향수라는 느낌이다.
지속력은 5-8시간 정도인데 하루가 끝나도
베이스 노트가 은은히 남아있을 정도로
지속력이 길다.
그렇다고 너무 무거운 느낌은 아니라서
가벼운 케주얼 정장 차림의 일상 출근에서도백백
가벼운 서점, 전시회 등으로의 나들이에서도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브제
병의 오브제는
바닥에 에르메스 특유의 H 이니셜을 형상화 했으며,
캡을 트위스트 하여 아래로 내리면
스프레이 분사구가 나오는 형태이다.
광고에서
주변에 2-3년차 주임, 혹은 대리 진급 정도의
남성이 있다면
선물로 괜찮을 향수라는 생각이다.
이제 가을이 지나 겨울의 한기가 성큼 다가온 계절이다.
계절감에 따른 진중한 향을 찾는다면
올해의 마무리 향수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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