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아이오닉 5N 실차 인테리어 중심 탐방기 포스팅이다.
요약
- 아이오닉5와는 외관만 공유하는 전혀 다른 재질의 차량이다.
- 프렁크가 없다.
- 버킷 시트 잘 만들었다.
- 확실한 타겟팅이 정해진 차량이다.
본문
아이오닉5는
현대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이용해 만든 최초의 CUV 차량이었다.
아무래도 최초이다 보니
많은 소비자 층을 끌기 위해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외관과 달리
안락하고 코지한 느낌의 실내를 선사했다.
인테리어 핵심 요소로
내밀었던 '유니버셜 아일랜드'이라던가
풀플랫 2열 시트라던가
지금까지도 유행인
차박, 그리고 높은 실내 거주성을 중심으로
많은 대중들의 기준치를
만족시키는 차였다.
이런 아이오닉5를 생각하고 아이오닉5N을
바라본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정말이지 마스크걸의
김모미가
이한별에서 나나로 바뀌는 것만큼
이름 빼고 싹 다 바뀐
차라고 할 수 있다.
외관의 변화도 제법 크지만
실내의 변화점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스티어링휠
먼저 운전석을 열면
제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스티어링 휠이다.
기존의 귀엽고 동글동글한 휠은
온데간데 없이
스포티하고 당장이라도 경주에 쓰일 법한
각지고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이다.
우측의 빨간 NGB 버튼은 정말이지
누르면 바로 쏘아버릴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그러했다... 처음으로 전기차를 운전하는게 무서웠었다.)
센터콘솔
센터콘솔 또한 변화점이 엄청난데,
기존의 5는 '유니버셜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센터콘솔이 앞뒤로 움직이며
실내 거주성에 초점을 뒀다면,
5N은 고정된 센터콘솔로
좀 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모양새이다.
(혹시나 모를 과격한 주행 중 움직이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디자인을 한 것일수도..?)
버킷시트, 알칸타라 실내
앞선 두개보다도 가장 크게 체감될,
내가 정말 스포츠카를 탔구나
실감하게 되는
알칸타라 재질의
운전석 버킷 시트와
2열 시트이다.
얇고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버킷 시트 특성상
5N의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운전석 조수석 시트 모두
전동 모터 없는
수동 패달로
앞, 뒤 및 높이 조절을 해야한다.
알칸타라 재질 특유의
고급감이 사진에 제대로 안담기는게
정말 아쉽지만
실제로 보았을 때
높은 완성도에
깜짝 놀랄 것이라 생각한다.
프렁크 삭제
내친김에 다음으로 아쉬운 부분은 바로
프렁크의 삭제다.
사실 전기차 오너로써
프렁크 공간을 잘 쓰지도 않지만,
그래도 있는데 안쓰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 것은 큰차이지 않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이오닉5N에
프렁크 공간이 없는 것은 큰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마냥 아쉬운 것은 또 아닌게
프렁크로 쓰이는 안쪽 공간이 꽉 찬 이유가
바로 엑티브 사운드 때문이라고 하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아니 사실 엑티브 사운드가 훨씬 좋다.)
(엑티브 사운드 출력 사운드가 생각보다 더 마음을 뛰게 만든다.)
패달
작지만 재밌는 변화가 바로
패달 부분이다.
기존엔 빗금 무늬 크롬 장식으로
고급스런 디테일을 챙겼다면,
5N은 플래그 무늬를 형상화한
패달 무늬로 재미를 더했다.
마무리
사실 필자의 게시물까지 읽어볼 정도면
아이오닉5N의 주행, 외관 등등
다른 정보는 차고 넘치게 보고 왔을 거란
생각이 들어 이번 포스팅을 써봤다.
또한 아무래도 고성능 N모델인 만큼
리뷰들이 주행 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내 소개하는 글이 별로 보이지 않아
기회 삼아 써본다.
구매 희망자가 있다면
조그마한 디테일 정보라도
여기서 얻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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