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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애플 에어태그 안전 이슈

팔공나육 2021. 8.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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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 애플 에어태그는 분실물 방지를 위한 작고 슬림한 제품이다.
2. 작고 슬림하기에 어린이들이 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특정 샵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판매 중지를 하기도 했다.).
3.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는 기업인 애플의 추후 정책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애플 에어태그는 21년 4월 30일 출시를 시작한 개인용 위치 추적기이다. 애플에서 제시한 주 목적은 분실 위험이 있는 아이템들(지갑, 차키 등)에 부착 하여 분실 위험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찾기 어려운 물건을 찾아낸다는 것을 강조한 에어태그 광고



애플 제품다운 세밀한 햅틱 기능, 높은 편의성 및 확장성, 그리고 높은 심미안적 속성으로 타 경쟁 제품인 삼성 스마트 태그, 타일 트래커에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그런데 최근 안전 이슈가 붉어졌는데 이는 에어 테그의 전원 공급원인 동그란 CR2032 리튬이온배터리 때문이다.

주로 차키 혹은 작은 리모콘 등의 파워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CR2032 리튬 이온 배터리


CR2032 배터리는 바둑알만한 크기 및 얇은 두께라는 강점 때문에 에어태그와 같이 슬림한 제품군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강점은 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하게 적용 되는데 특히 유아기의 어린 아이일수록 손에 닿는 대로 입에 넣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삼킬경우 4시간 이내에 빼내는 응급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위 혹은 식도에 천공이 뚫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 제조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표면에 쓴 맛을 내는 무독성 특수 코팅을 한다.

듀라셀 사의 무독성 코팅이 된 배터리


그런데 애플에서는 이 특수 코팅이 애플 에어태그 제품의 원활한 작동을 방해한다 하여 공식적으로 코팅이 된 배터리의 사용을 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애플의 발표는 아동 안전 문제를 야기했고 호주 대형 소매점 오피스 웟스에서는 에어태그 판매를 중단했다고 한다.

환경(이라 쓰고 원가 절감이라 읽는다...)을 이유로 충전기를 핸드폰 패키지에서 제외하기도 하고, WWDC에서 애플 제품의 혜택을 본 사회적 약자들을 부각하기도 할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애플인만큼 이번 어린아이를 위한 안전 위험으로부터 책임을 지어야 할텐데, 앞으로 에어 태그의 판매 및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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